배우님ㅠㅠ오늘 육룡 전반부의 몰입도는 200% 였습니다ㅠㅠ!!!
정말 소름돋는 연기였어요ㅠㅠ평소 다른 작품을 통해 배우님을 봤지만 이번엔 한마디로 '초대박'이었습니다ㅠㅠ
배우님의 연기력이 있었기에 길태미 역시 세상 어디에도 없는 매력적인 캐릭터가 될 수 있었다고 확신합니다.
지난 주부터 길태미의 죽음 소식을 들었기에 오늘 방송 보기 전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했지만...
결국 슬픔을 참지 못하고 태미가 등장하는 순간 오열했어요ㅠㅠ
작품 속 캐릭터를 이렇게 좋아하고, 그 죽음에 진심으로 슬퍼하고 눈물을 흘린 경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ㅠㅠ
정신차리고보니 제가 '태미야 죽지마'를 웅얼거리고 있더군요...
18회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가 하나 있습니다. (아예 외워버렸어요ㄷㄷ..)
'세상에 유일한 진리는 강자는 약자를 병탄한다.
강자는 약자를 인탄한다. 이것만이 변하지 않는 진리야!'
이 때 숨이 탁 막히는 기분이었어요.
길태미는 약자에겐 한없이 냉혹한 고려 사회의 현실을 알고있었기에
'약자'의 굴레에서 벗어나, '강자'의 자리에 올라서기를 열망했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때문에 '길태미'라는 캐릭터에 더 많은 애정과 관심이 갔던 것 같아요.
...갑자기 제 주관적인 감상이 끼어들었네요ㅠㅠ죄송합니다ㅠㅠㅠ
다시 배우님 이야기로 돌아가서!!
길태미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배우님을 알고,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 행복해요ㅠㅠ
요즘 기사 댓글을 보면 '박혁권 연기 소름돋는다', '정말 연기대상감!',
'박혁권 배우의 연기력이 미워할 수 없는 악역을 만들어내'..등 많은 사람들이 배우님을 좋아하고, 응원하고 있다는 것이 보여요><!
배우님의 오랜 노력과 정성이 결실을 맺는 것 같아 저까지 기뻐집니다ㅠㅠ
모든 연기, 모든 대사에 최선을 다하시는, 그리고 푸근한 인간미 넘치시는 배우님!!
저는 배우님이 정말 자랑스럽고, 제가 배우님바라기라는 것 역시 자랑스럽고 감사합니다ㅠㅠ!
'육룡이 나르샤'에서 길지만 짧은 여정이 끝났네요ㅠㅠ
오랜 촬영으로 지친 컨디션, 잠시라도 여유를 가지시면서 언능 회복하셔요> <! 화이팅!!
겨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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